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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세계일주 준비

태국 치앙마이에서 배낭 구매하기 | 치앙마이 데카트론 | 보조배낭 사망

목요일 오후 즐겁게 마사지 수업 끝나고, 20분 정도 걸어서 철봉이 있는 운동장으로 이동했다. 즐겁게 운동시작하려는데 가방을 보니 아래쪽이 찢어져 있었다. 가방 산지 2주도 안되었는데 벌써 찢어지다니..

여행시작 2주만에 가방 찢어짐...

도이터 배낭 믿고 샀는데... 

 

찢긴 흔적을 보니 누가 칼로 찢은 건 아닌거 같고, 무게를 못 버텨서 찢어진 걸로 보여서 일단 운동 먼저 했다. 

운동 끝나고 가방 보러가려고, 치앙마이 센트럴 페스티벌로 가는 볼트를 불렀는데 지갑도 안보였다...

 

다행히 지갑은 다음 날 마사지 스쿨에서 찾았고 볼트도 QR결제가 되어서 일단 이동했다. 

 

막상 가보니 가방 종류가 많지 않았고, 가격도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2000~3000바트 사이 가격대라 일단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갈때는 볼트 불렀다가 QR결제 안될까봐 3km넘게 걸어왔다. 

 

다음 날 수선해보려고 와로롯 시장 갔는데 조금 늦게가서 다 닫았고, 구글에 나오는 수선집 두 군데 정도 더 갔는데 다 문을 닫아서 할 수 없이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그 다음 날 다시 수선집 찾으러 가려다가 가방 안쪽이 계속 벗겨지면서 검은색 끈적한 게 묻어 나오던 게 걸려 타패 게이트 근처에 있는 데카트론으로 가봤다. 

 

 

 

Decathlon Thaphae (Click and Collect) · Chaiyapoom Soi 2, Chang Moi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 · 스포츠용품점

www.google.com

 

 

왼쪽 600바트 짜리 가방이랑, 오른쪽 1400바트 가방이랑 고민하다가 좀 더 튼튼한 거 사려고 오른쪽 가방으로 골랐다. 한화로 약 56,000원 정도 되니 한국에서보다 비싸게 샀다. 

 

 

이제 가방산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멀쩡하다. 이 가방은 여행 끝까지 같이 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