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준비① | 퍼밋 발급, 고산병약, 등산 장비 대여,구매 | 윈드폴 게스트하우스

치트완 투어를 아침일찍 마치고 투어사 사장님 바이크를 타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했다. 1,200루피짜리 Swift 버스. 치트완 올 때 타고왔던 버스보다 상태도 더 좋았고 무료 물도 있다. 올 때와 같이 7시간 걸려 포카라에 도착했다. 포카라 도착하기 1시간 전 쯤에 있던 마을에서 멀리 설산이 보여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앞두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났다. 설산은 포카라에선 보이지 않는다. 

 

퍼밋발급

 

내리자 마자 퍼밋, 팀스 발급받으러 Nepal Tourism Board, ACAP사무소로 이동했다. 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2시 40분 쯤 도착했는데 급한 거 아니면 내일 오라고 한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3시에 문을 닫는다고... 구글에선 분명 5시 까지였는데? 빨리 작성해오면 해준다고 했는데 무료 사진사분도 없고 팀스 카운터도 문을 안열어서 내일 오기로 했다. 구글지도와는 달리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설상가상으로 숙소 가니까 오버부킹돼서 자리가 없다... 소개해준 숙소로 옮기고 포카라 좀 둘러보다가 다음 날 오픈시간에 맞춰서 다시 ACAP로 이동했다. 오늘도 무료 사진사분이 안계신다. 옆에 유료로 사진 찍어주는 곳을 가보니 2장에 200, 4장에 400루피다. 그냥 다시 나가려고 하니 2장에 100루피로 깎아준다. 

 

사진을 받고 다시 퍼밋 카운터로 간다. 건물에 들어가면 제일 왼쪽에 사진 찍는 공간이 있고, 가운데 큰 책상이 팀스, 오른쪽 작은 사무실이 퍼밋 카운터다. 퍼밋 카운터엔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부분은 퍼밋 발급 대행하러 온 투어사 직원들이었다. 간단하게 서류 작성하고 사진 두 장 내고 여권 내고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퍼밋 발급이 안료되었다. 팀스는 오늘도 문을 안열었는데 네팔이 토요일 쉬는 날이라 닫은 건지 문을 안여는지 물어본다. 

 

건물 안에 경찰분이 있어서 팀스 오늘 안하냐고 물어보니 포터나 가이드 한테 얘기해서 받으라고 하고 포터 이름을 물어본다. 이름을 몰라서 어찌저찌 얘기하다가 이미 퍼밋은 받았다고 하니 그냥 보내준다. 

 

팀스는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해서, 그냥 받지 않고 올라가기로 했다. 퍼밋 비용은 3,000루피, 인도인은 1,000루피, 네팔인은 100루피다.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들어와서 가장 왼쪽에 있는 곳이 사진찍는 곳, 가운데 큰 책상이 팀스 오피스, 오른쪽 작은방이 퍼밋 발급창구이다. 아래 사진처럼 사진찍는 곳과 팀스는 두 번 다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트레킹 후 결과적으로 팀스 체크는 하지 않았다. 현재는 퍼밋 오피스만 운영중이다. 

 

ACAP Entry Permit Counter-Pokhara · Pokhara 33700 네팔

 

고산병약 구매

돌아오는 길에 약국에 들러 고산병 약을 구매했다. 10알에 100루피, 다이아목스 , 1알당 250mg 용량이다. 포카라에 약국 많아서 아무데나 들어가도 된다. 

 

나중에 윈드폴에 가보니 여행자들이 두고 간 고산병 약들이 많아서 사장님이 약 없는 분들에게 주셨었다. 

 

 

장비 대여, 구매

일단 윈드폴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빌릴 수 있는 장비들을 빌렸다. 

 

날진 물통, 등산 스틱, 무릎 보호대를 빌렸고, 등산화는 여자 사이즈밖에 없어서 그냥 내 운동화 신고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등산바지는 윈드폴에 겨울용이 많아서 포카라 시내 나가서 하나 샀다. 바지 가격은 1000~2000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나중에 산티아고 순례길 할 때도 쓰려고 조금 좋아보이는 것으로 1800에 구매했다. 할인 안해줘서 목토시 같은거 하나 받아왔다. 

 

방문했던 곳은 SUNRISE TREKKING EQUIPMENT STORE. 리뷰도 많고 괜찮았다. 

Sunrise trekking equipment store · 17 Street, Lakeside Rd, Pokhara 33700 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