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ChatGPT를 활용해서 여행 계획 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잘 활용하면 대략적인 루트를 짜고 정보를 얻을 때 활용하기 좋았다. 도시를 고르거나 도시별 이동방법을 찾을 때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다.
1. ChatGPT 가입하기
계정이 없으면 위 사이트로 접속해 아래 순서로 회원 가입을 진행하고 물어볼 메시지를 입력하면 된다.
1.
2.
3.
2. 여행계획 짜기
간단하게 가입을 마치고 계획을 부탁하면 된다.
영어와 한글 모두 사용가능하지만 영어를 사용하는게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테스트 결과 가져오는 정보는 동일하지만 문맥을 이해할 때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EX) 5월부터 1년간 여행 계획을 짜줄래? 라고 물어보면,
영어는 문제없이 5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계획을 알려주지만,
한글로 물어보면 5월부터 12월까지의 계획만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단, 두 경우 모두 5월~12월까지 추천하는 여행지는 동일했다. ChatGPT가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을 경우,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2개월짜리 계획을 짜줘 같은 방식으로 다시 물어보면 되니 한글로 사용하더라도 걱정할 건 없지만, 가능하면 구글번역기 등을 써서 영어로 질문하는 걸 추천한다.
1) 여행지 고르고 간단한 계획짜기
이런식으로 여행 계획을 조금 구체화하여 질문하면 좋다. 내가 꼭 가고싶은 여행지는 어디고, 결정된 여행순서, 제외하고 싶은 여행지 등을 추가해서 말해주면 여기에 맞게 계획을 짜준다.
메시지를 받다보면 이런식으로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ChatGPT는 한번에 2,000자만 출력할 수 있어
메시지창에 '계속'이나 'continue'를 입력해주면 이어서 답변해준다
그런데 얻은 답변이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다. 너무 간단하고 정보도 별로 없다.
이런식으로 질문을 바꿔가면서 질문하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거나, 다양한 여행지를 찾고 싶을 땐
이런식으로 여행지를 추천해줄래? 라고 물어 볼 수도 있고, 유명한 도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 같은 수식어를 붙이면 좀더 자세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2) 세부적인 계획짜기
아무래도 '1년 간의 여행 계획을 알려줘'와 같은 광범위한 일정을 질문하면 대략적으로만 설명해주지 않는다. ChatGPT가 추천하는 여행지와 원래 가고싶었던 여행지를 선택하여 국가별 루트를 짜고 나라별로 좀 더 상세하게 질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즉 질문을 세분화 할수록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처음에 전체 일정을 짜줄래 라고 물었으면,
다음에는 '인도 30일 여행 일정을 짜줄래?' ,
그 다음에는 '델리 4일 여행 계획을 부탁해' ,
그 다음에는 '델리에 있는 IndiaGate에 대해 설명해줘, 알고가면 좋은 정보는 뭐야?'
이런식으로 질문을 나누고 이어가면 좋다.
한 번에 모든 정보를 얻으려고 하지 말고 큰 질문부터 시작해 원하는 정보를 얻으면
작은 질문으로 계속 이어가면 된다.
이런식으로 자세하게 질문하면, 주변 여행지는 어디에 있고 얼마나 걸리고, 어떻게 가는지 같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3) 내가 활용한 방법
나는 주로 국가별 도시 추천, 도시별 이동방법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봤다.
처음 여행계획을 짤 때 내가 작성해둔 버킷리스트를 위주로 계획을 만들었는데,
이런 버킷리스트 식 방법의 경우 그 국가에 대한 정보를 전부 아는게 아니고
'프랑스 몽마르트 언덕',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이런식의 주요 스팟들을 기준으로 계획을 짜다보니
프랑스에 파리 이외의 여행지는 어디에 있고, 파리에서 또 볼 만한 곳을 뭐가 있는지 세부적인 계획을 짜는게 어려웠다.
특히 여행하는 국가가 한 두 군데가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머리가 아팠는데 ChatGPT를 활용해서 시간을 상당히 덜 수 있었다.
도시별 이동루트를 정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인도에 한 달 정도 머무르려 하다보니 방문하는 도시가 거의 10개 정도 되었고, 북부로 갈지 남부로 갈지, 도시별로 이동순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하기가 어려웠는데 ChatGPT를 통해 대략적인 루트를 정하고, 구글맵에서 직접 찍어보면서 루트를 정했다.
또 여행계획뿐 아니라 여행준비 과정에서도 활용했는데, 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부탁해 내가 작성한 리스트에서 빠진부분은 없는지 이중으로 체크하고, 가방 브랜드 추천, 쉥겐국가 체류일수 계산법, 여행시 신고갈 신발종류 추천 같은 질문들을 했었다.
3. ChatGPT활용 시 주의사항
ChatGPT는 21년까지의 정보만 얻을 수 있으니 모든 정보를 맹신하지는 말고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
실제로 있는 여행지의 정보를 요청하기 때문에 완전히 거짓말을 할 확률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기적으로 잘못된 정보일수도, 자료수집과정에서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었을 수도 있으니 확실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꼭 다시 체크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쉥겐 체류일수 계산이나, 중간 경우지도 일수에 포함이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ChatGPT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나 잘못된 정보를 얻으면 여행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꼭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너무 여기에 의존하기 보다는, 블로그 등에서 후기도 많이보고 여행 가이드북도 찾아보면서 계획을 정하는게 훨씬 더 풍부한 여행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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