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방수)역에서 카오산로드 버스로 이동하기 | 태국 버스 이용하는 법

방수역에서 카오산 로드 버스타고 가는 법

 

방콕역(방수역)에 7시쯤 도착했다. 숙소 들어가기에도 너무 이르고, 시간도 여유로워서 버스타고 숙소가 있는 카오산 로드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역 나와서 왼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작은 철로와 건너는 길이 보인다. 

여기를 건너서 다시 오른쪽을 조금 가다보면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역 근처엔 없었는데 버스 정류장 근처에는 이런 노점상들도 많았다. 

 

위치로는 여기쯤

13°48'11.6"N 100°32'22.0"E

 

 

태국 버스는 크게 에어컨 있는 버스와 없는 버스로 나눌 수 있다. 

구글로 검색했을 때 에어컨 있는 버스는 보통 버스번호 뒤에 AC라고 뜨고 없는 버스는 REG나 다른 문자로 떴었다. 아침이기도 하고, 에어컨 있는 버스는 안오는 것 같아서 일반 버스로 탔다. 

 

에어컨 없는 버스는 보통 8바트이고, 에어컨 있는 버스는 얼마나 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그래서 에어컨 있는 버스는 타면 어디가는지 먼저 말하고 금액을 내야한다. 방콕에 있으면서 최대 20바트까지 내 봤던 것 같다.

 

 

조금 기다리니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빨간 버스가 도착했다. 

 

안에 있는 안내원 분에게 8바트를 드리면 표를 주신다. 기차 내부는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없는 버스. 그래도 치앙콩에서 치앙라이 갈때와는 달리 문은 닫아준다. 

 

그렇게 40분 정도를 달려서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다. 일단 숙소에 도착해서 짐만 놔두고 먼저 나가려고 했는데 샤워는 할 수 있다고 해서 수건 받아서 샤워하고, 2층 라운지가 잘 되어 있어서 1시간 정도 쉬다가 나갔다. 나가면서 보는데 커피 자판기가 한국제품이었다. 이런 곳에서 한국산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