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밤까지는 괜찮았는데 새벽부터 속이 안좋다. 처음에는 설사만 하다가 아침에 토까지 해서, 장염이구나 싶었다. 어제 오늘 동행들과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나만 배가 아팠다. 물갈이 할 때는 지났으니, 아마 세븐일레븐에서 사먹은 얼음 때문이지 싶다.
하필이면 방콕으로 다시 이동하는 날이어서 더 힘들었다. 원래는 기차타고 갈까 하다가 버스터미널이 숙소랑 조금 더 가깝기도 하고, 기차가 있는 아침시간에 탔다간 기차 안에서 토할거 같아서 버스타기로 했다.
전날 버스터미널 가서 물어봤을 때는 04:40분 부터 버스가 있고 이후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고 했는데,
10시 20분쯤에 도착하니 인원이 다 찼는지 우리 일행 3명까지 태워서 바로 출발했다.
모칫역까지 가는 버스요금은 130바트. 그 전에 터미널 2개 정도 더 들리는데 남부 터미널로 가는 기차는 110바트였다.
칸차나부리 버스터미널 위치
장염에 이온음료가 좋다해서 아침부터 세븐일레븐을 갔는데, 이온음료가 없었다. 숙소 앞에도, 기차역 앞에도 없었는데, 직원분께 물어서 이온음료 파우더와 물을 샀다. 물 7바트, 이온음료 5바트. 근데 속이 안좋아서 다 못먹고 버렸다.
모칫역으로 가는 버스는 밴 보다는 조금 큰 미니버스였다. 중간에 저렇게 속도가 나온다. 이온음료 사오느라 마지막에 타서 앞쪽 짐들 사이에 앉았다.
모칫역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모칫역 위치
모칫역에서 룸피니공원 근처 숙소까지는 버스로 2번 환승을 해야 했다. 그랩 부를까 하다가 생각보다 비싸 버스를 타고, 환승지에서 그랩을 불렀다.
숙소에는 거의 3시쯤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바로 잤다. 중간에 배고파서 바나나 2개 사먹고 다시 잤다. 거의 24시간 가까이 잠만 잤는데 다행히 다음날 아침 되니까 조금 괜찮아 졌다. 이제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하러 가야하는데 트레킹 전까지는 음식을 좀 조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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