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고 철봉을 못 찾아서 거의 한 달 넘게 등 운동을 못했다. 인도는 인구 밀집도가 높아서 그런지, 특히 관광객들이 만히 가는 지역엔 공원이 거의 없었다. 바라나시 이후로는 거의 하루 걸러 야간버스 타고 이동해서 여유가 없기도 했었다.
자이푸르 야외 헬스장, 철봉 위치
자이푸르에서 단백질 보충제 산 김에 철봉을 찾아보기로 했다.
구글 리뷰가 있는 곳 하나를 찾았는데, 관광객들이 주로 많이 가는 지역이랑은 거리가 좀 있었다. 야간 버스 타기 전까지 3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걸어갔다.
가는 길에 코끼리도 보인다. 낙타도 있다. 가는 길에 놀이공원 같은 게 있는지 길거리 가게도 많고 풍선, 장난감 같은 것도 많이 팔았었다.
공원은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운동하는 사람들, 놀러 온 가족들도 많았다. 시끄러운 곳에만 있다가 공원 오니까 너무 좋았다.
조금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철봉도 있었다. 이 날 너무 더워서 손에서 땀이 계속 났다. 그래서 현지인들 하는 것처럼 바닥에 있는 흙 비벼서 운동했다. 근데 효과는 별로 없었고 손만 더러워졌다.
리시케시 야외 헬스장, 철봉 위치
리시케시는 타포반 위쪽으론, 철봉은 여기 딱 한 군데 있는 것 같다. 개인이 만든 곳이라 아쉽게도 무료는 아니고, 수업을 듣거나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한다. 한 번 이용할 때마다 100루피다.
헬스장을 갈까 여길갈까 하다가 요가가 생각보다 더 피곤해서 그냥 여기로 왔다. 이 장소에서 캘리스테닉스 수업도 하고 있었다. 철봉, 박스, 패럴렛, 링 등 도구도 다양하게 많아서 좋았다.
계속 열려있진 않고 오전, 오후 이렇게 두 번 연다. 인도는 더워서 그런지 헬스장도 낮 시간엔 다 닫는다. 모르고 갔다가 몇 번 그냥 돌아왔다.
오픈시간
06:00 ~ 08:00 AM
04:10 ~ 08: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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