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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인도

인도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터미널3 출국 정보(푸드코트, 와이파이, 충전 등) 이집트로 넘어가기 위해 다시 들른 빠하르간지와 뉴델리역. 6월 초에 처음 왔을 땐 정말 지옥 그 자체였는데, 생각보다 한산하고 조용했었다. 진짜 조용해진건지 내가 적응을 한건지 모르겠다. 리시케시에 있을 때 여기가 그립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와보니 또 빨리 떠나고 싶어졌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 나오고 나서 나빈 가게에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는 것 같다. 2달 전에 왔을 때는 간간히 들어오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그냥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새로 들어온다. 나빈한테 물어보니 너무 바빠졌다고. 나빈가게에 짐 맡기고 공항가기 전까지 좀 돌아다녔다. 공항은 처음 빠하르간지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공항철도타고 왔다. 뉴델리역에서 3정거장 밖에 안하고, 시간도 약 15분 정도면 공항에 도착한다. 이래서 .. 더보기
인도 리시케시 요가 지도자 과정 200시간 TTC 수료 | 요가자격증, 클로징 세레모니 어느덧 리시케시에 온 지도 벌써 한 달 차. 요가 TTC 과정도 이제 다 끝났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배웠던 것들 문제 풀고, 1시간 요가 수업 시연하는 것으로 시험도 끝났다. 마지막 날은 별다른 일정은 없고 클로징 세레모니만 있다. 아침 7시에 시작해서, 하얀 옷을 입고 요가홀로 내려갔다. 오프닝 세레모니 할 때와 마찬가지로, 의식과 뿌자를 진행했다. 시바신한테 망고랑 바나나도 바치고, 물이랑 우유도 따랐다. 꽃 목걸이도 받고, 시바신 동상 위로 꽃도 걸고, 뿌리고 장식했다. 만트라도 열심히 불렀다. 드디어 자격증도 받았다. 다들 이제 요기가 됐다며 축하해 줬다. 타이 마사지 자격증에 이어서 여행 중 두 번째로 딴 자격증이다. 원래 리시케시는 잠깐 요가 체험만 해보려고 들렀던 곳인데, 디네쉬와의 수업이 .. 더보기
인도 리시케시 식당/카페 추천 ③ - 리시케시 고기 파는 곳 리시케시 타포반에선 고기 파는 곳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 힌두교도들에게 신성한 강이라 불리는 갠지스 강도 있고, 요가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 듯 하다. 그런 이유로 거의 모든 식당이 채식 식당이다. 리시케시 맛집 추천 마지막으로 타포반에서 몇 안되는 고기 파는 식당들을 소개해본다. Ta Po Chi 타포반 내부에서 거의 유일하게 고기 파는 곳이다. 내가 알기로는 여기 한 곳 밖에 없는데, 탄두리 치킨, 치킨 비리야니, 치킨 커리 등을 팔고 모모 같은 네팔 음식도 일부 판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에어컨도 있어서 시원하게 식사할 수 있다. 나는 치킨 볶음밥을 먹어봤는데, 중국집에서 먹는 볶음밥 맛이 나서 맛있게 먹었다. 치킨 볶음밥이랑 치킨 비리야니 메뉴가 나눠져 있었는데 차이는 모르겠다. 오른쪽은 치킨은.. 더보기
인도 리시케시 식당/카페 맛집 추천 ② - 뷰 좋고 큰 식당,카페 리시케시 한 달 살고 말해주는 맛집 추천 2편. Tattv cafe organic shop 2층에 있는 식당이다. 외부 좌석도 있고 내부에는 에어컨도 틀어준다. 인도 식당같지 않게 깔끔한 편이다. 피자, 파스타, 인도음식, 오믈렛 등등 다양하게 판다. 여기서 2번 가서 피자만 3판 먹었는데, 내 입맛엔 Panner 피자가 가장 맛있었다. 인도에서 피자 시키면 조금 짜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야채가 많아서 콤비네이션 피자 먹는 느낌이었다. 피자는 한 판에 350~500루피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지만, 타포반 내에서는 다 비슷비슷하다. 당연하지만 고기 메뉴는 없다. 에어컨이 있어서 더울 때 가면 정말 좋다. 아래 층에 오가닉 샵도 구경하고, 오가닉 샵 양 옆으로 마트도 있어서 필요한 물건 사.. 더보기
인도 리시케시 타포반 식당/카페 추천 ① - 내가 좋아하는 작은 카페들 리시케시에 온 지도 벌써 한 달이나 되었다. 한 달 동안 요가하고, 돌아다니면서 다녔던 식당, 카페 맛집들 1편. Cafe Moktan Bakerys 네팔 분들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 겸 베이커리다. 한 달 동안 리시케시 있으면서 10번은 갔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인데, 아메리카노 70루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80루피이다. 빵은 50~100루피 정도 하는 편. 내부는 좁고 약간 어두운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편한 느낌이 나는 카페다. 갈 때마다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넓고 쾌적한 곳을 좋아한다면 추천은 못하지만 나는 좋아서 자주 갔다. 빵은 대부분 맛있는데, 초코 크로아상, 당근 진저 머핀, bagsu 케이크를 자주 먹었다. 커피에 얼음 갈아서 섞어주는 커피 쉐이크도 맛있었다. 내부가 넓지 않아서 .. 더보기
리시케시에서 키르탄(kirtan) 참여하기, 갠지스 강에서 만트라 부르기, bhakti yoga, 무료 저녁 오늘은 오후 수업 안하고 강가가서 명상하고, light offering 하는 날이어서 요가 수업 안하고 강가로 갔다. 가서 선생님 따라서 만트라도 부르고, 디아(DIA)도 직접 만들어서 강가에 띄웠다. 그렇게 좀 놀고 있으니까, 평소에 드랍인 클래스 하러 자주오던 친구들이 우리가 왔던 강가로 왔다. 평소에 드랍인 오던 친구들이 저번 달에 여기서 TTC 했던 친구들도 있고, 평소에 자주 오던 친구들이라서 다 같이 따라 온 것 같았다. 우리가 강가에 꽃 떠내려보내고 있는 동안 자기들끼리 자리잡고 악기 하나씩 꺼내서 노래를 불렀다. 가지고 온 악기 한 번씩 만져보다가, 수업 시간에 배웠던 만트라도 불렀다. 딱딱하게만 부르다가, 이렇게 밖에 나와서 다 같이 부르니까 흥도 나고 좋았다. 앉아서 수첩에 그림그리는 .. 더보기
인도 북부 20일 배낭여행 경비 정리(1일경비 2.5만원) :: 세계일주 여행 경비 세계일주 네 번째 나라 인도. 리시케시에서 요가를 배우는 중이지만 일반적인 여행의 성격과는 조금 달라서 이전 20일간의 경비 정리 여행기간 : 2023.6.8.~ 6.27. 총 19박 20일. 이동경로 : 델리 -> 바라나시 -> 아그라 -> 카주라호 -> 우다이푸르 -> 조드푸르 -> 자이푸르 인도 20일 배낭여행 경비 정리 전체 경비 인도 배낭여행 20일 경비 전체경비 : 975,735원 일일경비 : 48,786원 항공권,멍청비용 제외 : 511,857원 일일경비 : 25,592원 멍청비용은 네팔에서 깨졌던 휴대폰 수리비 33만원이다. 인도 도착한 첫날에 휴대폰 수리를 해서 아끼면서 다녔는데, 그래서 그런지 일 평균 2만 5천 원 정도를 사용했다. 루피로 치면 하루 1,500~1,600루피 사용한 셈.. 더보기
리시케시 옴 샨티 옴 요가스쿨 200시간 TTC 2주 중간 후기 옴 샨티 옴 요가스쿨 200시간 요가 지도자 과정(YTTC) 후기 200시간 요가 TTC를 시작한 지도 벌써 2주나 지났다. 4주 차 목요일에 끝나기 때문에 벌써 절반도 넘은 셈인데,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으면서도 빨리 지나가서 아쉬운 마음도 크다. 수업은 6~7시 쯤에 첫 수업을 시작하고 8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요가, 수업 하나 더 듣고 밥 먹고, 수업 하나 더 듣는다. 이후 조금 쉬다가 다시 수업 하나 더 듣고, 요가 한 타임 더 하면 하루가 끝난다. 하루에 7~8 수업을 하는 셈인데, 첫 주차에는 너무 피곤해서 오후에 있는 쉬는 시간에 잠만 잤었다. 숙소는 정말 괜찮은 편인 것 같다. 방도 깔끔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온다. 방 내부 청소를 해주진 않지만 건물 청소를 매일매일 하고, 건물 안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