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케시 한 달 살고 말해주는 맛집 추천 2편.
Tattv cafe
organic shop 2층에 있는 식당이다. 외부 좌석도 있고 내부에는 에어컨도 틀어준다. 인도 식당같지 않게 깔끔한 편이다. 피자, 파스타, 인도음식, 오믈렛 등등 다양하게 판다.
여기서 2번 가서 피자만 3판 먹었는데, 내 입맛엔 Panner 피자가 가장 맛있었다. 인도에서 피자 시키면 조금 짜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야채가 많아서 콤비네이션 피자 먹는 느낌이었다. 피자는 한 판에 350~500루피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지만, 타포반 내에서는 다 비슷비슷하다. 당연하지만 고기 메뉴는 없다.
에어컨이 있어서 더울 때 가면 정말 좋다. 아래 층에 오가닉 샵도 구경하고, 오가닉 샵 양 옆으로 마트도 있어서 필요한 물건 사기도 좋다.
TAT CAFE
tattv랑 비슷한 이름의 TAT 카페. 그 유명한 비틀즈 카페 바로 옆에 있다. 내부는 넓고 깔끔한 편이고, 발코니 쪽으로 가면 갠지스 강 뷰를 볼 수 있다. 발코니 쪽으로는 노트북 반입 금지.
옆에 있는 비틀즈 카페랑 비교해 뷰는 비틀즈 카페가 좀 더 좋았고, 음료는 여기가 더 맛있었다.
인도에서는 찬 음료 시켜도 별로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음료가 시원해서 좋았다. 바나나 쉐이크인가 시켰는데 이 때 너무 목말라서 30초만에 다 먹어버렸었다.
비틀즈 카페
앞에 갠지스강도 있고 바로 옆에 사원 비슷한 게 있어서 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다. TAT카페 바로 옆에 있는데, 바깥쪽 까지 안나와도 안에서 강이 보여서 좋다.
비틀즈가 왔다 갔다고 해서 유명해진 곳인데, 정말 왔다 갔는지는 모른다. 리시케시에 비틀즈 카페만 4곳이 있다고 한다.
음료에 괜히 이상한 이름 붙여놓는데, 맛은 별로였다. 아메리카노도 없다. 그래도 이런 곳 오면 오래 있어도 눈치 안볼 수 있어서 좋다.
The 60's cafe(비틀즈 카페2)
비틀즈 카페 2탄. 강가 쪽에 있진 않고 메인로드 쪽에 있다. 카페 부지가 넓어서 편하게 쉬기 좋고, 정원도 있다. 여기도 비틀즈 카페여서 그런지 비틀즈 음악만 나온다.
여기는 이상하게 커피, 빵 메뉴는 도로쪽에 있는 가게에서 주문을 따로 가서 해야한다. 주문하려면 안 받아주고 셀프로 가서 하고 오라고 한다.
식당 메뉴는 비싼 편이었는데, 카페 메뉴는 비싸진 않았다. 아메리카노 100루피, 블루베리 케익 160루피. 커피는 괜찮았는데 케익은 별로였다. 그래도 넓어서 좋다.
Cafe Frost Factory
와플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호텔에 딸려 있는 곳인데, 내부도 깔끔하고 에어컨도 있다. 와이파이도 잘 터져서 가끔 노트북 쓰고 싶을 때 여기와서 있었다.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아서 오래 있어도 눈치는 안 준다.
한국에서 먹던 와플이 생각나서 왔는데, 와플 시키면 위에 아이스크림 얹어줘서 맛있게 먹었다. 와플 가격은 150~200루피 정도 한다.
와플 싱글메뉴랑 더블 메뉴랑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갈 때마다 더블로 먹었었다.
Secret Garden
타포반에서 유명한 시크릿 가든 카페. 외국인들한테 여기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내부에는 에어컨이 있는데 내부는 3~4석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외부 좌석이다. 카페 외부를 정원처럼 잘 꾸며놨다. 음식은 선 결제하는 시스템.
망고 스무디볼이 맛있었다. 바나나 초코 스무디볼, 뮤즐리는 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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