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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이집트

이집트 후루가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 벨 에어 아주르(Bel air azur), 식사, 음료, 풀장, 모두 포함

이집트 여행을 계획하면서, 8월의 이집트는 너무 더워보였다. 유적지만 보고 가기에는 쪄 죽을 것 같아서, 후루가다를 일정에 넣었다. 

 

후루가다는 휴양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호텔, 리조트들이 많은데, 대부분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주고, 내부에 수영장, 해변까지 있는 올 인클루시브 형태의 리조트들이 많이 있다. 

 

내가 예약한 곳은 Bel air azur라는 곳이었고, 부킹닷컴에서 2박에 200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으로 예약했다. 

 

룩소르에서 버스를 타고 4시간 정도 달려서 후루가다에 도착했다. 2시 30분쯤 숙소에 도착했는데, 점심식사가 3시까지라 체크인하기 전에 점심먼저 먹고 체크인 했다. 

 

숙소 내부는 깔끔하니 괜찮았다. 

 

숙소에서 본 풀장 모습. 짐 풀고 수영장으로 가서 놀았다. 여기는 성인만 이용가능한 숙소라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다들 조용히 수영하거나, 선 베드에 누워서 쉬고 있었다. 

 

수영하면서 옆에 있는 바에서 맥주도 먹고, 칵테일도 먹었다. 기본적으로 주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칵테일 일부는 추가비용이 있는데, 칵테일이 별로 맛있진 않아서 맥주만 먹었다. 개인적으론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체크인 하면서 안내문을 하나 받았다. 리조트 내부 시설(헬스장, 해변, 풀장 등)들과 식당, 바 등에 대한 이용시간이 나와있다. 오른쪽은 리조트 내부 지도인데, 리조트 부지 안에 같은 계열사 리조트가 하나 더 있어서 해변 위치가 조금 헷갈렸다.

 

 

조식, 중식은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에서 먹고, 저녁은 수영장 옆에 있는 식당에서 먹는다. 뷔페식인데, 나일 크루즈에서 신물나게 먹었던 음식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 이집트 뷔페에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 고기가 너무 퍽퍽했다.

 

숙박비용에 주류도 포함되어 있어서 맥주만 많이 마셨다. 

 

밥 먹는 곳에 고양이가 아주 많다. 다들 잘 먹는지 포동포동하다. 

 

저녁에는 공연도 하는데, 매일매일 공연 프로그램이 조금씩 달라진다. 오전, 오후에는 요가, 피트니스 등 자체 프로그램도 있어서 좋아보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해보진 못했다. 

 

2박 하면서 외부 투어도 다녀오고 해서 내부시설을 많이 이용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하면서 잘 쉬다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