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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네팔 히말라야 ABC+푼힐 6박7일 트레킹 7일차 | 푼힐전망대, 고레파니~반단티~포카라 | 산촌다람쥐 한식당 삼겹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푼힐 전망대로 향했다. 고레파니에서 푼힐 전망대까지는 40분 정도 걸려서 4시 30분에 출발했다. 길이 좀 가파를 줄 알았는데 짐 다 두고 물병만 두고 올라가서 그런지, 그 동안 적응이 돼서 그런지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다. 도착해보니 아직 일출 전이었고 산 옆으로 빛만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다. 아래 보이는 저 주황색 빛은 겨울에는 더 길게 늘어져 아주 예쁜 풍경이 나온다고 한다. 전에 며칠 동행했었던 가이드 아물이 사진을 보여줬는데 정말 멋졌었다. 가이드 아물과는 2~4일차에 같이 동행하고, 5일차에 우리는 타다파니로, 아물과 다른 동행분은 포카라로 내려갔는데, 아물이 그 다음날 바로 일을 받아서 고레파니에서 또 만났다. 고레파니에서 방에서 쉬다가 저녁 먹으.. 더보기
네팔 히말라야 ABC+푼힐 6박7일 트레킹 6일차 | 타다파니 ~ 반단티 ~ 데우랄리 ~ 고레파니 트레킹 6일차. 오늘은 처음으로 점심 먹기 전에 트레킹이 끝났다. 8시 정도에 시작해서 1시 전에 끝났다. 오늘은 이전처럼 설산은 안 보였지만, 초록초록한 산들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중간에 만난 개울은 물이 정말 맑아서 트레킹 중만 아니라면 뛰어들어서 수영하고 싶었고, 넓게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보기 좋았다. 중간에 멀리서 내일 갈 푼힐 전망대도 보였다. 그렇게 트레킹 마지막 롯지에 도착했다. Peace&excellent란 이름의 롯지였는데, 긴급재난대피소로 등록된 곳이었다. 방 가격은 방 내 핫샤워, 와이파이, 차지 포함해서 두 명에 1,000루피. 근데 방에 전기가 안들어와서 핫 샤워는 밖에서 했고, 충전은 못했다. 방에서는 와이파이도 안됐는데 덕분에 가져온 책을 다 읽었다. 음식은 맛있었다.. 더보기
네팔 히말라야 ABC+푼힐 6박7일 트레킹 5일차 | 로우시누와~촘롱~츄일레~타다파니 트레킹 5일차. 이제 푼힐 전망대를 향해서 간다. 아침 먹고 촘롱 가는 길에 양떼를 만났다. 사람이 와도 길을 안비켜준다. 촘롱까지 가는 길은 오르막이 꽤 가파르다. 촘롱에 도착했는데 신라면 광고판이 크게 있었다. 광고판 옆에 있는 롯지 사장님은 한국말을 아주 잘하셨고, 허스키 한 마리 키우고 계셨었다. 쉬면서 한숨 돌리니까 멋진 설산이 멀리 보인다. 윈드폴 게스트하우스가서 사장님이랑 처음 루트 상담했을 때 첫 날 촘롱 넘어서 시누와까지 간다고 하니까 촘롱이 예쁘다면서 아쉬워 하셨었다. 첫 날은 오후에 산을 올라서 촘롱에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오전에 다시 보니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가 다 보였다. 로우 시누와에서는 마차푸차레 밖에 안보였어서 경치로는 촘롱이 더 좋은 것 같다. 점심으론 Gurung bre.. 더보기
네팔 히말라야 ABC+푼힐 6박7일 트레킹 4일차 | ABC~MBC~데우랄리~도반~밤부~로우시누와 | 안나푸르나 일출 | 휴대폰 액정 파손 사실 어제 저녁에 밤에 별 사진 찍겠다고 삼각대 꺼냈다가 휴대폰 액정이 깨졌다. 터치는 되는데 화면이 아예 안켜져서 카메라만 키고 안보고 사진을 찍었다. 아침 5시에 일출보러 갔는데, 지금 셀카모드인지 전면카메라인지 알 수가 없어서 바꿔가면서 여러 장 찍었다. 다행히 오후쯤에 여러 번 두드리면 한 번씩 화면이 켜지긴 했는데, 정신이 없었다. 기분은 좀 울적했지만, 아침에 바라본 안나푸르나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한국인 추모비도 있었다. 아침먹고 출발하는데 같이 올라왔던 미국인 팀은 헬기타고 내려갔다. 이분들은 오를때도 말 타고 올랐었다. 헬기타면 포카라까지 20분이면 간다고 한다. 3일 동안 힘들게 올라왔는데 20분 만에 간다니까 뭔가 허무하기도 했다. 내려가는 길에 본 마차푸차레. 봐도봐도 신비롭다. 2.. 더보기
네팔 히말라야 ABC+푼힐 6박7일 트레킹 3일차 | 데우랄리~MBC~ABC |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도착 아침으로 오트밀 먹고, 생강차가 고산병에 좋다고 해서 레몬진저티까지 먹었다. 고산병 약도 반 알 먹었다. 오늘 목적지인 ABC(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 그리 멀지 않아서 거의 9시쯤에 출발했다. 데우랄리에서 MBC 넘어가는 길에 눈사태 위험지역이 있었다. 중간중간 눈사태 흔적으로 눈이 내려와 있는 곳이 있었고, 눈 사태 난 지역 위로 걸어가는 길도 있었다. 데우랄리 넘어서 부터는 설산이 계속 보여서 좋았다. 오늘도 역시 오전에는 날씨가 좋다. 2시간 정도 걸어서 MBC(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마차푸차레는 해발고도 6,997m의 산인데, 마차푸차레 라는 말은 네팔어로 물고기 꼬리 라는 뜻이다. 봉우리 모양이 물고기 꼬리 같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 베이스 캠프는 있는데 현재 마차푸.. 더보기
네팔 히말라야 ABC+푼힐 6박7일 트레킹 2일차 | 로우시누와~밤부~도반~히말라야~데우랄리 어제 너무 급하게 올라갔기도 하고, 오늘은 데우랄리(3200m)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고산병에 대비해 조금 천천히 올라가기로 했다. 어제 밤에 윈드폴에서 우리보다 먼저 출발해서 푼힐 먼저 갔다가 ABC 보러 온 친구가 있어서 가이드 2, 우리 3명 해서 같이 올라갔다. 오전에는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정말 천천히 올라갔다. 어퍼 시누와 이후에는 길도 평탄해서 어렵지 않았다. 밤부 이후로는 종교적인 문제로, 육류를 팔지 않는다. 염소와 양고기는 된다고 적혀 있는데 파는 롯지는 못봤다. 어쨌든, 밤부에서 차도 한 잔 하고 느긋하게 올라갔다. 중간에 말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봤다. ABC 루트에서는 도반인가 데우랄리까지인가 말 타고 올라갈 수 있다. 당나귀는 짐 옮길 때만 쓴다고 한다. 이때 까지.. 더보기
네팔 히말라야 ABC+푼힐 6박7일 트레킹 1일차 | 포카라~호두~뉴브릿지~지누단다~촘롱~로우시누와 | 히말라야에서 신라면 윈드폴에서 아침먹고, 10시 정도에 지프타고 출발했다. 중간에 도로가 공사중이어서 지프는 호두까지 밖에 못 가고, 이후에 지프를 한 번 갈아타야 했다. 호두는 시와이와 지누단다 중간쯤에 있는데, 시와이 쪽에 더 가깝다. 공사중인 곳에서 멈추고 10분 정도를 걸어올라가서 다음 지프로 갈아탔다. 호두 전에 퍼밋 체크포스트가 있었다. 첫 번째 지프 : 6,500루피 두 번째 지프 : 2,000루피 였는데, 동행분 말고도 윈드폴에서 같이 출발하신 분이 있어서 나눠서 냈다. 지프 총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지프에서 내리니 바로 뉴브릿지가 보인다. 다리 새로 지어서 뉴브릿지다. 트레킹 구간에 있는 다리 중 가장 길었다. 여 건너면 바로 지누단다에 도착한다. 다리 건너기 전에 여기서 점심을 먹고 넘어갔는데, 여기 .. 더보기
네팔 포카라 로컬버스 타고 바트바트니 마트 가기 | 네팔 로컬버스 타는 법 | 포카라 대형마트 네팔 포카라에서 가장 큰 마트는 바트바트니(BHAT BHATENY)인데, 보다시피 레이크 사이드쪽에서 가기는 조금 멀다. Bhat-Bhateni Supermarket Pokhara · 6XCP+5H6, Pokhara 33700 네팔 ★★★★☆ · 백화점 www.google.com 마트 구경도 좀 하고, 트레킹 준비물 살 것도 있을까 해서 로컬버스 타고 다녀왔다. 버스 정류장은, 레이크사이드 중앙에서 밧밧트니 방향 도로에 있다. 구글지도 보다 조금 더 들어가면 버스가 서있거나, 조금 기다리면 온다. Hallan Chowk Bus Stop · Phewa Marga, Pokhara 33700 네팔 ★★★★☆ · 버스 정류장 www.google.com 로컬버스에는 다 네팔어로 적혀있어서 버스번호나 모양보고 알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