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200시간 TTC를 시작하는 날이다.
수업은 6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 30분 쯤에 끝난다.
오전 수업 시작 전, 오후 수업 시작 전에 티타임이 있고, 1시에 오전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이 조금 있다.
아쉬운 점은 하루에 식사가 2끼만 제공된다. 10시 30분 브런치와, 6시 저녁.
오늘은 첫날이라 30분 늦게 시작했다. 5시 30분쯤 일어나서 씻고 내려가서 차 한잔 하고, 드랍인 클래스 들었던 요가홀로 이동했다.
다 같이 모여서 손목에 줄도 감고, 이마에 점도 그리고, 노래도 부르면서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했다. 오프닝 세레모니한다고 옷도 하얀 옷 입고 갔다.
처음에 디네쉬가 바나나를 가져왔었는데 원숭이들이 어떻게 알고 왔는지 창문 밖에서 바나나만 보고 있었다.
원숭이들에게 바나나 하나씩 줬는데 신기하게도, 원숭이들이 줄서서 바나나를 하나씩 가져갔다.
한 명 받으면, 뒤에 있던 얘 와서 또 하나 받아가서 신기했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한 시간 반정도 했는데, 중간에 저번 달 TTC 수료했던 사람들도 와서 같이 참여했다.
요가학원엔 시바랑 가네샤 상이 있었는데, 여기에 꽃도 뿌리고, 물도 뿌리고 하면서 의식도 했다.
마지막으로 꽃 목걸이 목에 걸고 세레모니는 끝났다.
오프닝 세레모니 끝나고 바로 드랍인 들으러 온 사람들과 같이 요가 수업하고, 디네쉬에게 지켜야 할 규칙 설명듣고, 에코백이랑 티셔츠, 노트북, 책 등등도 받았다.
밥 먹고 수업하나 더 하고, 2시 반까지 쉬다가 내려가서 차 먹고, 수업 하나 더 듣고 4시부터 또 요가 했다.
몸 움직이는 건 하루에 두 타임 밖에 없는 건 드랍인 수업 들을 때랑 똑같은데, 그 때보다 훨씬 더 피곤한 느낌이어서 점심먹고 뻗고, 저녁에도 일찍 잤다.
이제 1일차인데 생각보다 빡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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