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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인도

인도 리시케시 파르나트 니케탄 요가 아쉬람, 강가 뿌자, 부트나트 시바 사원 견학

요가학원에서 놀러가는 날. 강 건너편에 있는 부트나트 시바 템플, 타포반에서 가장 큰 아쉬람인 파르나트 니케탄과 그 앞에서 하는 뿌자 보러갔다. 

 

학원에서부터 걸어갔는데 람줄라 다리를 조금 돌아서 가야해서 시간이 좀 걸렸다. 다리 위로 사람도 다니고, 소도 다니고, 오토바이도 다니는데 그래도 낮 시간이라 그런지 들었던 것만큼 아주 붐비지는 않았다. 

 

 

Ram Jhula · 인도 우타락핸드 리시케시 강가 바티카

인도 우타락핸드 리시케시 강가 바티카

www.google.com

 

강 건너고 쭉 올라가다가, 또 올라가면 부트나트 템플이 나온다. 사원 올라가기 전 층에 링감있고, 시바 상 몇 개가 있었다. 무릎꿇고 기도 같은 거 받고, 링감 위로 물 한 번 뿌려주고 나왔다. 인도인 인솔자가 있어서 그런지 돈을 요구하진 않았다. 

 

계단을 또 올라가면 저런 모양의 사원이 나온다. 위에 올라가려면 또 계단 올라가야 하는데, 별로 넓지 않아서 전망 보기는 아래 쪽이 더 좋았다. 

 

 

데라둔 시내가 보이고, 좀 더 오른쪽으로 가면 타포반도 보였다. 

 

 

시바 사원에서 좀 쉬다가, 타포반에서 가장 큰 아쉬람이라는 파르마트 니케탄(Parmarh NIketan)으로 갔다. 강변이랑도 연결되어 있었다. 

 

크고 유명한 요가 아쉬람이라 그런지 요가 그루들 모형도 있고, 각종 힌두교 신상도 많았다. 멀리서 구경온 현지인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다. 어디서 단체로 왔는지 옷도 똑같은 옷 입고 있었다. 

 

원래 여기 구경하고 바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계속 앉아서 쉬기만 해서 물어보니 뿌자도 보고 간단다.. 1시간 정도 더 기다리고 뿌자하는 강가로 이동했다. 바라나시에서는 갠지스강물 더러워서 발도 안 담갔는데, 여기는 그래도 상류라 발도 한 번 담가보았다.

 

6시 되니 뿌자가 시작되었다. 옆, 앞으로 사람들이 많았고, 영상찍는 드론도 있었다.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바라나시 만큼은 아니었고, 그래서 혼잡스러움도 덜했다. 내가 느끼기에, 바라나시의 뿌자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이었다. 여기서도 여전히 어린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디아(DIA)를 팔고 있었다. 어딜가나 사람사는 모습은 다 비슷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