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는 라씨로도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3대 라씨집이 있다. 블루라씨, 시원라씨, 바바라씨 이렇게 3곳이 있어서 모두 가봤다.
바라나시 3대 라씨 맛집
1. 블루라씨(BLUE LASSI SHOP)
제일먼저 간 곳은 블루라씨. 할아버지 한 분이 자리에 앉아서 라씨를 만드신다. 저 통에 라씨를 넣고 막대기로 계속 돌린다.
한국말로도 블라라씨라고 적혀져 있다. 내부는 넓지 않은데 어느 라씨샵이나 마찬가지였다.
바나나라씨를 시켰고 가격은 70루피. 라씨는 요거트에서 살짝 새콤한 맛이 나는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바라나시 라씨는 요거트가 진해서 라씨만 먹어도 배가 좀 부르다.
2. 시원 라씨(SIWON LASSI SHOP).
시원 라씨는 블루라씨와 거의 붙어있다. 블루라씨에서 나와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있다. 시원라씨도 마찬가지로 한국말이 조금 있다. 요거트 위로 치즈같은 무언가가 올라와 있다. 저걸 라씨위에 따로 올려준다. 나중에 갔던 바바라씨도 똑같았고, 블루라씨에서는 다 같이 한 번에 넣고 섞었는지 따로 올라와 있지는 않았다.
블루라씨먹고 바로 간 거라 플레인 라씨를 시켰다. 50루피. 다른 라씨집에 비해 시원라씨 라씨는 조금 요거트가 조금 묽어서 스푼으로 떠먹기 보다는 들고 마시는 게 더 편했다.
3. 바바라씨(BABA LASSI)
마지막으로 바바라씨. 개인적으론 바바라씨가 제일 좋았고, 숙소랑 가깝기도 해서 숙소 옮긴 뒤로 매일 갔다. 블루라씨에 비해 새콤한 맛도 덜하고, 요거트도 진해서 좋았다. 처음 갔을 때 망고라씨를 시켰는데, 망고를 라씨랑 같이 넣어서 섞고, 그 위에 또 망고를 올려주었다. 이거 하나 먹으면 배부르다.
또 가서 먹었던 바나나라씨랑 망고+코코넛 라씨. 내 입맛엔 망고라씨가 제일 맛있었다.
가격은 바나나 70, 망고 80, 망고+코코넛 90 이었다.
개인적으로는 1. 바바라씨 2. 블루라씨 3. 시원라씨 순으로 맛있었다.
+ 바바 탄다이(BABA THANDAI)
매일 라씨만 먹다가 탄다이(THANDAI)라는 음료도 있어서 먹어 보았다. 바바 탄다이라는 곳인데 리뷰가 많아서 가보았다. 탄다이는 인도 전통 음료로, 음료 안에 향신료, 견과류 등등 여러 재료를 넣어서 먹는 음료이다.
미리 만들어진 음료가 있어서 주문하니 바로 나왔다. 큰컵에 70루피. 안에 있는 건더기들이 씹히는 맛이 있어서 나름 먹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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