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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인도

우다이푸르 시녀들의 정원(Saheliyon ki bari), 잭디시 템플(Jagdish Temple), 뮤즐리(Muesli) 맛집 PaP's Juice

우다이푸르에 도착해서 일단 숙소로 먼저 갔다. 예약에 문제가 좀 있어서 9시까지 기다리다가 11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 밖으로 나왔다. 

숙소 앞 호수 뷰

 

시녀들의 정원(Saheliyon ki bari)

체크인하려면 2시간 정도 있어서, 숙소 기준으로 가볼 만한 곳들은 다 남쪽에 있었는데 저장해 놨던 곳 중 유일하게 북쪽에 있던 시녀들이 정원(Saheliyon ki bari)으로 천천히 걸어가 봤다. 

 

우다이푸르의 새벽은 그동안 있던 바라나시, 델리, 카주라호에 비해 훨씬 시원해서 좋았는데, 해 뜨니까 점점 더워졌다. 아침에 우다이푸르 도착해서 느꼈던 점은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하다, 그리고 신기하게 툭툭 거절 한 번만 해도 다들 더 권유 안 하고 갔다는 거다. 근데 rapido로 불렀던 오토바이 기사들은 다들 출발하기 전, 후에 돈을 더 달라고 했다. 

 

시녀들의 정원(Saheliyon ki bari)은 시작부터 초록초록해서 기분이 좋았다. 입장료도 100루피로 싼 편.  

 

시녀들이 정원(Saheliyon ki bari)은 1700년대 왕비와 그녀를 따라 온 시녀들을 위해 조성된 정원이다. 그 당시 원형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느냐와는 별개로, 정원은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다. 구석구석 청소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가장 장관인 연꽃 연못. 사방으로 코끼리 조각상이 있고, 중앙 조각엔 사자와 새 상이 있다. 

 

정원은 크진 않았지만, 여유롭게 보기 좋았다. 그늘진 부분도 있어서, 현지인들이 가족단위로 와서 그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30분 걸어와서, 30분 구경하고, 다시 30분 걸어 숙소로 갔다.

 

 

Saheliyon ki bari · 인도 313001 Rajasthan, Udaipur, 판치와티

★★★★☆ ·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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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디시 템플(Jagdish Temple)

두 번째로 간 곳은 잭디시 템플(Jagdish Temple). 이곳은 입장료가 무료라 한 번 가봤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사원이 나온다. 입장료가 없는 걸로 알고 갔는데 입장료 받을 것 처럼 앉아있는 사람이 있었다. 구걸하는 분이라 그냥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카주라호에서 봤던 사원 양식과 비슷했다. 카주라호에서 실컷 보고와서 그런지 별로 흥미가 안 생겨서 한 바퀴만 금방 돌아보고 나왔다. 

 

 

잭디시 템플 · 인도 313001 Rajasthan, Udaipur, 올드 시티

★★★★★ · 힌두교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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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즐리 맛집 PaP's juice

근처에 있는 PaP's Juice로 갔다. 한국인 리뷰가 많았던 곳인데, 사장님이 한국어도 조금씩 하시고, 환전도 같이 하고 계셨다. 처음에 뮤즐리라고 해서 뭐지? 싶었는데, 네팔에서 트레킹하면서 아침으로 먹었던 음식이었다. 그때는 영어이름만 봐서 무슬리라고만 생각하다가, 뮤즐리라고 부르는 걸 알았다. 

 

과일이 잔뜩 들어가서 확실히 히말라야에서 먹었던 뮤즐리보다는 맛있었다. 달달한 요거트에 과일들이 들어있다. 과일 뮤즐리 가격은 150루피. 아침 대용으로 먹기 적절한 양이다. 나중에 한 번 더 방문해서 망고라씨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었다. 

 

 

Pap's Juice · Gadiya Devra Marg, Old City, Udaipur, Rajasthan 313001 인도

★★★★★ · 건강식품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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